논밭 속의 작은 집 —라이스팜(Ricefarm) B&B

콘크리트 정글을 벗어나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몸과 마음의 휴식을 취하고 싶다면 관산(關山)의 라이스팜 B&B에 묵으며 느긋한 전원생활을 즐겨보길 추천한다.

라이스팜 B&B는 사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고 주변은 푸르른 들판이 펼쳐져 있으며, 그윽하고 고요한 분위기에 편안함이 느껴져 휴가 천국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든다. 아름다운 러스틱 스타일의 건물은 넓은 부지를 자랑하며 정원에는 너른 잔디밭, 다양한 채소와 과일, 화초가 심어져 있어 나비들이 날아와 춤을 출 정도로 깨끗한 산과 물, 공기를 지니고 있다.

사장님은 투숙객이 집에 온 듯한 느낌이 들도록 숙소 환경과 실내 공간을 따뜻하게 꾸며 놓았다. 객실은 넓고 쾌적하며 커다란 창문으로 바깥의 자연광과 울창한 녹음이 보이고 테라스에 서 있으면 아름다운 전원 풍경이 한눈에 들어 온다. 완벽한 주방 시설까지 갖추고 있어 롱스테이 투숙객들은 직접 요리도 해 먹을 수 있다. 이곳에서 제공하는 풍성한 조식은 농약을 치지 않고 직접 재배한 유기농 채소와 과일로 만들어 맛도 있고 건강에도 좋다. 사장님 부부가 친절하고 마을 주민들도 다정하다. 인근을 산책하다 보면 현지 생활에 녹아들며 현지인들과 유대감을 느낄 수 있어 오랫동안 기억될 휴가철 추억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