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고 찬란한 남도 예술 – 남도국제미술상
그 시절 우리가 공부했던 대만 역사는 한족들을 위주로 쓰여졌습니다. 그러나 이 땅에는 천년간 발전시켜 온 남도어족, 즉 대만의 원주민도 있습니다. 타이동 인구의 삼분의 일이 남도어족으로 남도어족 예술 문화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타이동현정부는 2011년부터 「남도국제미술상」을 기획 진행하였습니다. 2014년에 비엔날레 형식을 확립했고 예술가들을 타이동에 초대하여 남도 이슈에 대한 관심을 국제사회에 전달하고 있습니다. 올해 「남도국제미술상」은 10명(팀)의 대만 예술가들을 초청하여 참가하고 복합매체장치, 목각 판화, 칠, 아크릴 등 다원적인 예술형식을 활용하여 남도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줍니다.

대만 원생품종 「꾸지나무」의 가지로 만든 〈다리〉이다. 남도어족 국가의 축소판으로 서로 다른 부족들이 각지에 흩어져 살면서도 서로 연결되어 있음을 상징한다.

자연매체를 잘 활용한다. 이번〈ngialibaibade〉는 벼, 목탄, 새끼줄 등으로 깊은 산과 심해의 숨겨진 비경을 만들었다. 이 작품에 처음으로 향기요소를 추가하여 고산 부락 환경의 공기를 표현했다.

〈화장을 지우다〉는 부족의 신분과 전통의 의미를 사고한다. 「화장」을「노래, 춤, 술 마시기」등 원주민 의식에 비유하며,「화장 지우기」는 외부인들의 호기심의 시선을 벗어 버리고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비유한다. 부족의 의미와 정체성을 사고한다.

타이동에서 주운 미술 재료들을 활용하므로서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을 반영한다. 전등 빛 아래에서 주인공처럼 보이는 테이블 위의 흰색 종이로 감싼 폐기물들은, 「하얀(플라스틱) 오염」을 빗대어 나타내고, 테이블 아래에는콘크리트업의 과도한 개발을 그림자로 고발하며 환경문제는 잠시도 미루어둘 수 없음을 보여준다

〈공동체〉는 지구를 한척의 배로, 모양이 각기 다른 돌들은 세상의 각양각색의 사람들로 표현했다. 알루미늄 호일로 싼 돌들은 서로 온기를 전달할수 있어 인류가 서로를 배척하지 않고 의지하여 복이나 화를 함께 극복해야 함을 상징한다.

〈삼천석—조생〉두란(都蘭) 해변에서 바다를 구경하다가 구상했다. 삼천개의 파란색과 검은 색으로 물든 돌들을 모아 멀리서 보면 끝없는 바다처럼 보이는데, 메모지가 공기의 흐름속에서 상하로 움직이는 것이 파도가 출렁이는 것 같이 보인다.

역시 바다가 작품의 주인공으로 〈Breath- wave〉는 바다를 보는 다른 이미지를 보여준다. 나무 무늬를 해양의 음영으로 사용하여 의외로 생동감이 전달되며, 현장에 파도가 치는 음성장치가 있어 바닷가에 있는 것을 방불케 한다.

두란의 바다에서 돌이 파도에 쓸리고, 서로 부딪히고, 분산되는 것을 보노라면 2020년에 겪었던 삶의 출렁임을 생각나게 한다. 다수의 작품이 돌을 소재로 하여 각종 파도에 쓸릴 때 사람들의 반응을 표현했다.

눈벌레 기획(眼蟲計畫)의 〈동해안의 소나타〉는 형광색으로 표현했다. 발랄한 광상곡과 같은 명쾌한 선의 흐름으로 타이동의 에너지를 표현하였으며, 작품 속에서 산과 바다, 부락, 관광객 등 각종 풍경을 발견할 수 있다.

타이동 츠상 사람으로서 이번 작품에 고향에 대한 정감이 내포되어 있다. 「호흡개념」(concept of breathing) 의 창작 주축을 일관되게 표현했으며, 아홉 작품에 역시 「시공」과 「호흡」을 소재로 한다. 볏짚의 의상을 결합하여 타이동에서의 삶의 경험을 표현했다.
「남도국제미술상」은 남도예술과 문화의 맥락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10명(팀)의 예술가들이 각자의 재능을 발휘했으니까 관심 있는 분들은 전시회가 끝나기 전에 함께 참여하셔서 성원해 주시고, 남다른 미학의 힘을 느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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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 기간:2020년 12월 12일(토)부터 2021년 1월 17일(일)
전시 장소:타이동 미술관
시간:09:00-17:00 (화요일 ~ 일요일)
주최 기관:타이동현정부
웹사이트:https://tm.ccl.ttct.edu.tw/southisl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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