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cover Taitung> 문예 >2021동해안 대지 예술 축제

입주작가 작품 소개

동해안 대지 예술 축제가 7번째 해를 맞이했다. ‘해가산화(海歌山和, 바다가 노래하면 산이 답하다)’를 테마로 열린 올해 창작 레지던시는 동해안에서 오랫동안 생활한 6명의 작가를 초청해 타이둥과 화롄(花蓮) 사이의 긴 해안선을 대형 자연 예술 전시장으로 탈바꿈시켰다. 자연과 예술이 수놓은 아름다운 풍광을 다 함께 감상해보자.

月亮住在海裡OK@shiou_shiun

바닷속에 사는 달

작품 ‘바닷속에 사는 달’은 지아루란(加路蘭) 유식구역(遊憩區)의 아름다운 풍경에 남다른 상상력과 아름다움을 부여했다는 의미에서 두 눈에 비유할 수 있다. 이요가짜오는 화롄항구 마을 아메이족(阿美族)으로 어려서부터 바다를 이웃 삼으며 평소 대부분의 시간을 해변에서 보냈다. 이요가짜오에게 바다는 목숨과도 같다. 그는 어려서부터 마을 사람들을 따라 조석의 변화를 관찰하기 시작했다. 바다의 기복은 사람이 숨 쉬는 것 같았고 귀에 익은 리듬은 그와 바다가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들게 했다. 보름달이 뜬 밤이면 휘영청 밝은 달이 해수면 밖으로 얼굴을 내밀었고, 어린 시절 이요가짜오의 마음속에 자리한 바다는 달의 집처럼 그렇게 큰 집이 되었다.

‘바닷속에 사는 달’은 이요가짜오가 그리운 어린 시절에서 영감을 얻어 폐철근을 재활용해 만든 작품으로, 생동감 넘치는 선은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를 닮았으며 밝은 달과도 잘 어우러진다. 휴식구역의 중앙 언덕에 위치한 해당 작품은 태평양과 짝을 이뤄 당신을 달의 집으로 초대하려 한다. (사진:[email protected]_shiun)

장소: 지아우란유식구역

旅人的眼睛OK@annie_0939

여행자의 눈

동해안에 올 때마다 하늘을 올려다보거나 바다 소리를 들으면 번잡한 소음에서 벗어남과 동시에 다른 세계에 온 것 같은 편안함을 느낄 수 있다. 구러러는 <여행자의 눈>을 통해 눈은 내면의 영혼과 외부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임을 일깨워 준다. 지아루란 휴식구역에 오면 산과 바다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을 뿐 아니라 내면의 속박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다.

다비우란•구러러 TapiwulanKulele는 핑둥(屏東) 파이완족(排湾族) 작가로 조소 작품을 주로 선보이고 있으며 나무, 돌, 폐금속 등 복합 매재(媒材)를 활용한 창작에 능하다. 동해안의 만물을 포용하는 기백과 다채롭고 역동적인 창작 분위기는 구러러로 하여금 이 대지에 깊은 애정을 갖게 하였으며, 이 애정은 그의 작품에도 녹아 있다. <여행자의 눈>은 폐철근을 길이 800cm, 너비 400cm, 높이 250cm의 우아하고 아름다운 유선형 모양의 거대한 눈으로 만든 작품이다. 작가는 여행객들이 이처럼 아름다운 광경을 보고 자신과 자연의 의존적인 관계를 되돌아보길 바라고 있다. (사진:[email protected]_0939)

장소: 지아우란유식구역

致清涼地OK@landarteast

오아시스에게

도시의 억압에서 벗어나 해변에 도착했을 때 두 손을 치켜 들고 깊은 숨을 들이마시는 행위는 몸의 가장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이는 내면의 환희뿐 아니라 우리와 자연과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준다. ‘성공해변공원(成功海濱公園)’의 녹지에 들어서면 하늘을 향해 만세를 하는 듯한 사람 모형 3개가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오아시스에게>라는 이름처럼 해방감과 평온함을 느끼게 해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이 설치된 위치, 소재, 제작 과정 등 모든 것은 지옌웨이바리가 이 대지에 갖고 있는 애정을 보여준다. 바리의 작품은 휴머니즘이 넘쳐난다. 제작 과정에 사회적 참여 요소를 넣어 작품과 지역을 연계시켰다.
<오아시스에게>의 창작 아이디어는 환경을 파괴하고 문명병(文明病)을 야기한 인간의 과도한 물욕과 에너지 소비에서 착안했다. 바리는 사람들에게 자연 회귀라는 초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천천히 나는 천사(慢飛天使)’인 발달장애아 가정과 해양 폐기물, 성공해변의 돌을 주워 정성껏 기도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사진:[email protected]

장소: 청공해변공원북쪽잔디밭

06_東海岸OK@lambretta1972tv175

춤추는 바람

해변에서 살랑살랑 바람이 불 때 바람을 볼 수 있다면 어떤 모양일까 궁금했던 적이 있는가? 두란(都兰)에 거주하는 아메이족 루비•스와나는 오랫동안 동해안에서 창작 활동을 펼치며 매재를 통해 인간의 영성(靈性)과 대자연의 신성(神性)을 탐구했다. 루비•스와나는 산과 바다 사이를 반복적으로 배회하며 꽃, 풀, 나무 사이에 불고 있는 동해안의 바람을 상상하며 대지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그녀는 철판, 철골 등 차갑고 딱딱한 2가지 소재를 생동감 넘치는 선과 결합해 춤추는 바람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스위싼(石雨傘) 휴식구역(遊憩區)에서 바닷바람의 부드러움 춤을 감상해보자. (사진:[email protected]

장소: 스위싼(石雨傘) 휴식구역(遊憩區)

夏日光浴OK@landarteast

여름 일광욕

부드러운 바람이 불고 따스한 햇빛이 비추는 날 해변에 누워 일광욕을 즐기며 햇빛의 입맞춤을 허락하고 기슭에 부딪히는 파도를 바라보는 것은 몸과 마음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수 있는 탁월한 방법이다. 작가 린지에원은 비록 파라솔이나 썬 베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들은 없지만 화롄 관광센터에서 태평양을 바라볼 때의 경관이 미국•유럽에 견줄 정도로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백옥 같은 피부가 아름다움의 유일한 척도가 되어 마음의 족쇄로 자리 잡으면서 사람들은 찬란한 태양을 피하고 있다. 지에원은 여행객들을 불러모으기 위해 재활용한 컬러풀한 천, 철근, 다양한 바다 폐기물 등을 활용해 동해안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의 모습을 만들었다. (사진:[email protected]

장소: 화롄화롄관광센터

山是凝結的浪OK@yi_life65

파도가 응결된 산, 빛이 응결된 바다

파도가 응결된 산, 빛이 응결된 바다
사람들에게 산은 움직이지 않고 바다는 쉼 없이 흘러가는 듯 보이지만, 린수링의 눈에 비친 동해안은 산맥이 펼쳐져 바다로 이어져 있다. 산과 바다는 상대적인 것이 아니라 산도 ‘응결된 파도’처럼 움직이는 본질을 지니고 있다. 그녀는 산과 바다가 이어진 화롄의 관광센터 정원에 고강력 폴리에스테르 섬유, 철근, 둥근 거울 등의 매재를 재활용해 사람과 자연의 관계를 구축하고 생명의 형태를 해석했다. 그녀의 창작 세계로 당신을 초대한다. (사진:[email protected]_life65)

장소: 화롄관광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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