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아침 식사는 아름다운 이야기의 첫 페이지처럼 즐거운 여행을 시작할 수 있게 해준다. 다음은 타이둥시의 인기 브런치를 소개하고자 한다. 맛있는 요리, 아름다운 환경뿐 아니라 독특한 스타일을 지닌 곳이기에 타이둥에 놀러 오면 꼭 들러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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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가까워지면 마음이 즐겁고 아침 햇살과 녹음은 지친 마음을 달래준다. 창궈루(強國路)에 위치한 ‘차오민(草民)’은 40년 된 주택을 개조시켜 만든 식물 브런치 카페로 손님들은 녹음을 벗 삼아 이국적인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 그 덕분인지 2020년 오픈하자마자 타이둥의 현지인 및 여행객들의 ‘최애리스트’에 이름을 올렸다.
‘차오민’은 민가 사이에 위치해 있지만 새하얀 벽과 녹음이 푸르른 정원 덕에 눈에 잘 띄고 마치 생기발랄하게 손님을 맞이하는 듯한 느낌이 든다. 실내 인테리어는 심플하다. 박쥐란, 마란타속과 같은 다양한 초록 식물로 꾸며져 있고 식물 재배코너를 활용해 식사 공간을 따로 분리시켜 참신하고 즐거운 식사 환경을 조성했다. 세월이 느껴지는 등나무 의자, 복고풍의 유리창 무늬는 오래된 가옥이 지니는 건축물의 특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시간의 터널을 지나 옛것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이 곳의 브런치는 종류가 다양하고 맛도 훌륭하다. 메인 요리로는 허브 치킨 닭가슴살, 수제 훈제베이컨, 토마토 수타 고기완자가 있으며 샐러드, 구운 채소, 삶은 달걀, 수제 요거트와 추루(初鹿) 우유 찐빵 등과 곁들여 먹을 수 있다. 식자재가 신선하고 맛이 깔끔하다. 사장님이 작은 채소밭을 직접 가꾸기에 일부 요리는 직접 재배한 유기농 잎채소를 사용하기도 한다. 베이컨과 고기완자는 가공식품을 구매해 쓰지 않고 직접 만들기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 주소: 타이둥현 타이둥시 강대국길 256번가 23
- 연락처: 089-333-110
- 영업시간: 08:00-15:00(화요일 휴일)

마리브런치(麻里マリ朝午食)는 현지인이 선정한 ‘타이둥에서 꼭 먹어야 할 아침 식사’ 1위 식당으로 뽑혔다. 이는 중화루 얼돤(中華路二段)에 위치한 작은 주택으로 심플한 자카풍의 인테리어에서 격조가 느껴진다. 순백색의 벽과 나무 문, 힙한 장식품과 그림이 한데 어우러져 참신한 일본 스타일을 연출해 놓았다.
가게로 들어서면 은은한 커피 향과 토스트 향이 코를 간지럽히고 실내는 행복감을 불러올 정도로 채광이 좋다. 창가 아래서 책장을 넘기며 아침 식사를 기다리다 보면 실내에 가벼운 음악이 울러 퍼지며 느긋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가게의 인기 메뉴는 야마가타 우유 토스트와 수제 요거트로 바삭하게 구워낸 토스트는 한 입 베어 물면 입안에 은은한 우유 향이 퍼진다. 단빙(蛋餅, 대만식 오믈렛)은 양이 꽤 많은데 그 중 타코야끼 단빙은 촉촉하고 속이 꽉 차 있어 매우 맛있다! 음료는 선택의 폭이 넓으며 맛 좋기로 유명한 마리 밀크티와 라떼를 선택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모든 단빙은 70대만달러(약 3,000원)를 추가하면 모둠 요리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며, 정성스럽게 만든 다양한 사이드 요리와 함께 즐기면 입안이 즐거워진다.
- 주소: 타이둥현 타이둥시 중화로2단166번지
- 연락처: 08 932 2166
- 영업시간: 07:00-13:40

밍쿠이(明奎)는 타이둥 최초의 서양식 아침 식당이자 타이둥 사람들의 미각 기억의 일부분이다.
이 곳은 일반 아침 식당에 있는 메뉴를 판매하지만 모든 요리를 자신만의 특별한 메뉴로 탈바꿈시켰다. 정말 놀랍다! 두툼한 토스트, 샌드위치, 햄버거 등은 한 번 먹으면 결코 그 맛을 잊을 수 없다. 평일 아침에도 밍쿠이 식당 앞에는 긴 줄이 늘어서 있다.
프렌치토스트는 밍쿠이의 대표 메뉴로 두툼한 타입과 얇은 타입 두 가지가 있다. 계란물을 흠뻑 흡수한 토스트는 양쪽 면이 노래질 때까지 구워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며 신선한 계란 향이 느껴질 정도로 식감이 부드럽다. 연유를 찍어 먹으면 혀 끝에서 달달함이 퍼진다! 햄버거 안에는 특제 패티, 토마토, 오이채와 달콤한 샐러드 소스가 들어있어 한 입 먹으면 만족감이 차오른다. 샌드위치에는 식재료가 듬뿍 들어있다. 겉의 얇고 바삭한 빵에는 버터가 발라져 있고 안에 가득 찬 식재료는 포만감을 느끼게 해준다! 음료는 홍차, 밀크티 외에 용안밀크티, 용안건차 등이 있으며, 밀크티는 목 넘김이 부드러워 꼭 먹어봐야 한다!
- 주소: 타이둥현 타이둥시 정기로390
- 연락처: 089-324-069
- 영업시간: 06:30-11:30

JOHN JOHN MORNING(強強早)은 많은 손님들을 괴롭게 한다! 왜 이렇게 모든 요리가 아기자기하고 풍성하며 맛이 있느냐는 말이다! 위가 하나밖에 없는 탓에 메뉴를 고르기가 정말 힘들다.
JOHN JOHN MORNING은 미국 밀리터리 스타일로 꾸며져 있는데 가게 안에는 가볍고 부드러운 음악이 흘러 나와 마음을 편안하게 해준다. 일반 아침 식당처럼 빵, 토스트, 샌드위치를 제공하지만 만드는 방식이 신기하다! ‘풀드포크 쿠바 샌드위치’에 들어가는 매화 돼지고기는 독자적으로 만든 소스를 발라 불로 천천히 구워내 식욕을 돋우는 고기 향을 발산한다. 겉을 바삭하게 구워낸 ‘바삭 우유 토스트’는 빵이 부드럽고 향긋해 연하고 상큼한 우유 향이 난다.
JOHN JOHN MORNING의 브런치 요리는 모두를 놀래킬 만한 하이라이트로 셋팅도 예뻐서 그야말로 색, 향, 맛을 모두 갖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요거트 치킨 브런치’는 요거트로 염장시켜 부드러운 육즙을 머금은 닭고기 요리로 불에 살짝 그을린 파인애플과 수제로 만든 흑설탕을 찍어 먹는다! 목살, 파버터빵, 동과, 반숙 계란 등으로 구성된 ‘동팔동동 원기브런치(洞八洞洞元氣餐盤)’는 음식 양이 엄청나며 먹는 내내 감탄을 자아내는 맛이다.
그 외 JOHN JOHN MORNING은 샐러드와 디저트도 제공한다. 맛있는 요리가 너무 많아 일일이 열거할 수 없으니 와서 먹어보길 추천하다!
- 주소: 타이둥현타이둥시신생로642번지1F
- 연락처: 089-311-222
- 영업시간: 08:00-15:30(마지막 주문 14:30)

때때로 사람들에게 가장 큰 감동을 주는 것은 어떤 위대한 일이 아닌 맛있는 요리를 먹는 순간이다. ‘차이미(柴米)’라는 이름은 생활에 필요한 2가지의 평범한 물건에서 따온 것으로, 이 곳에서의 아름다운 식사 체험이 손님들의 일상생활의 일부가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지었다.
‘차이미’는 2층짜리 건물로 간판이나 외관이 화려하지는 않지만 음식 맛이 뛰어나 손님들로 붐비는 곳이기에 주말에는 전화로 사전 예약을 하는 것이 좋다. 가게 내부 공간은 그리 넓지 않지만 심플하고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진다. 초록 식물로 꾸며진 인테리어는 식당에 생기를 불어 넣는다. 혼자 가볍게 식사를 하거나 친구와의 약속 장소로도 안성맞춤이다.
차이미는 음식 조리에 특히 신경을 쓴다. 아침 식사와 라이스류의 요리가 메인이나 토스트, 스낵, 디저트, 수프, 각종 음료도 주문할 수 있으며 메뉴는 비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된다. 그 중 빵은 가게에서 매일 손수 만든다. 일본 밀가루, 프랑스 버터, 유기농 계란 등 신선한 식재료를 엄선해 만들며 질감이 부드럽고 방부제를 넣지 않은 천연 재료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샐러드는 맛있고 상큼하며 각종 채소와 부드러운 계란을 겹겹이 쌓아 먹으면 풍부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 주소: 타이둥현 타이둥시 정기북로 215번가 35농15호
- 연락처: 089-343-608
- 영업시간: 09:00-1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