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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농족의 산림 탐험-루안산 산림문화박물관

타이동의 한 절경에는 마치 영화 아바타와 같은 원시림인 천 그루가 넘는 진귀한 원생 벤자민고무나무가 자리잡고 있습니다.그 장면은 환상적이고 장엄해 최근 몇 년 동안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이곳 성지순례를 하고 있습니다.이 넓고 무성한 숲이 바로 루안산 산림문화박물관의 소재지이자 자연 생태와 부락 문화의 보고이기도 합니다.이번에는 루안산 산림문화박물관의 반나절 여행에 참여해 부농족의 토지와 함께 사는 지혜에 대해 이해하고 대자연과 공존하는 법을 배워보도록 하겠습니다.

鸞山森林文化博物館

산림박물관의 유래

루안산부락은 부농족이 거주하는 곳으로 부농족어로 “사자사(Sazasa)”라고 하며 「사탕수수가 높이 자라고,동물은 활기 있고 사람들이 잘 살 수 있는 땅」이라는 뜻입니다.이곳의 부농족은 본래 중앙산맥 일대에서 살고 있었는데 일제시대 때 강제 이주를 하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우리들만 이 벤자민고무나무숲에 대해 감탄한 것이 아니었습니다.당시에 부농족의 선조들이 이 비옥한 땅에 갓 도착했을 때,눈 앞에 수목이 빽빽이 들어찬 광경을 보고 독특한 풍경을 형언할 수 없어 「다리가 많은 나무」라고 형용했습니다.이것이 아마도 오늘날의 「걷는 나무」 일설의 선조가 아닐까 싶습니다!이 나무가 어떻게 걷냐구요?관장 아리만은 이 벤자민고무나무의 모주(母株:어미 그루)는 산비탈에 위치하는데 기근(氣根:공기뿌리)이 끊임없이 뻗어 나와 시든 원생 가지를 대체한다고 합니다.이것은 마치 나무가 계속 이동하는 것 같아 보일 뿐만 아니라 점점 더 멀리 이동한다고 설명합니다.

이 풍경이 아름답고 영기(靈氣)가 충만한 토지를 10여 년 전에 한 대그룹이 탐을 내기도 했었는데,관장 아리만이 선조들의 토지가 그들에 의해 개발되는 것이 안타까워 홀로 부채를 지고 대출 받아 이 숲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또한 이곳에 루안산 산림문화박물관도 설립해 거대한 벤자민고무나무 무리의 원시적인 모습을 보호하고 부락 문화도 재건했습니다.

鸞山森林文化博物館

「걷는 나무」 방문

앞서 말한 루안산 산림박물관은 사전 예약이 필요하고 방문할 때는 특별한 풍습이 있는데 방문자는 미주(米酒) 한 병과 빈랑(檳榔) 한 봉지를 「상견례」로 준비해야 합니다.아리만이 방문자들을 조영옥(祖靈屋)으로 안내해 예배를 드리는데 마치 선물을 들고 친구 집을 방문한 것처럼 조상의 영과 산신에게 인사를 드리고 평안하고 순조롭기를 기원하며 자연에 대한 경의심을 표현합니다.

이 산림박물관은 특별한 동선을 계획했는데 방문자들은 이 동선을 따라 모든 여정을 숲 속에서 걸어 다녀야 합니다.먼저 양측의 로프를 이용해 10여 미터 길이의 「호한파(好漢坡)」를 올라가는데 가파른 산 벽은 올라가기가 쉽지 않습니다.하지만 원주민 인솔자가 이곳을 달려서 올라가는 것을 보면 그가 얼마나 숙달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이어서 도전하는 「일선천(一線天)」은 커다란 두 개의 암벽 사이를 아랫배에 힘을 주고 옆으로 지나가고 2층 건물 높이의 암석을 기어올라가야 출구에 도달할 수 있는데 이러한 과정들은 모두 신비감으로 가득합니다.마지막 여정은 가장 훌륭한 장면으로 밧줄 사다리를 타고 천 년 벤자민고무나무로 기어올라가는 것입니다.주위의 거대한 나무 덩굴은 놀라운 생명력을 가지고 있는 것 같고 엉켜있는 복잡한 나무 뿌리들을 기어오르면 마치 영화 아바타의 공간 속으로 들어온 것 같습니다.

탐험여행을 마친 후 부락 사람들이 직접 지은 전통 초가에 오면 부농족의 전통 풍미 식사를 즐길 수 있습니다.초가 안으로 들어서면 방문자들도 식탁 가득 차려진 풍성한 요리들을 보고 깜짝 놀랍니다.부농족의 특색 요리는 적지 않은 수가 파초일엽,홍등(紅藤) 등 산에서 채집한 야채를 요리한 것으로 자연의 풍미로 가득합니다.이 밖에도 부농족의 바베큐 방식을 체험할 수 있는데 날카롭게 깎은 대나무 포크를 가지고 숯불 위에서 돼지고기를 굽습니다.이렇게 구운 돼지고기는 육질이 쫄깃하고 육즙은 연한 대나무 향기가 나는데 다른 곳에서는 맛볼 수 없는 훌륭한 맛입니다!식사 후에는 「모찌 만들기」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방문자들이 직접 만든 맛있는 디저트를 가지고 돌아갈 수 있습니다.

마지막 순서는 나무 심기입니다.이 아름다운 지역에 행동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매번 방문자 무리에서 대표를 뽑아 묘목을 심습니다.「왜냐하면 우리들은 모두 지구촌 사람이기 때문입니다.」이 산림과 대자연은 모두의 것입니다.아리만은 10년 전의 방문자들이 심은 나무가 이미 사람들 키만큼 자랐다며 소개해주었습니다.아리만과 부락 사람들의 노력 아래 방문자들의 발자국은 토지를 보호하는 축복으로 변화되었고 이 산림은 끊임 없이 존속될 것입니다.

(부탁의 말씀 : 원시림을 보호하기 위해 루안산 산림문화박물관은 일회용 식기도구를 제공하지 않습니다.방문자들은 그릇과 수저를 미리 준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주소 : 타이동현 옌핑향 루안산 산림박물관
  • 연락처 : 0911-154-806
  • 영업 시간 : 전화로 미리 예약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