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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왁 원주민 타이둥을 방문하다! 오스트로네시아족 식문화 교류를 통해 우정을 다지다

“우리는 정말 형제자매와도 같습니다. 집에 온 것을 환영합니다.” 67명의 말레이시아 사라왁 원주민으로 이루어진 방문단은 8월 20일 오후에 이타와 리조트(ITA TAIWAN INDIGENOUS CULTURAL RESORT)의 현지 부락의 레스토랑을 찾아와 한자리에 모여 독특한 식문화를 교류하면서, 오스트로네시아족만의 식문화를 타이둥에 가득 채웠다. 타이둥 현장 라오칭링(饒慶鈴)은 직접 방문단을 맞아하였으며, 독특한 원주민 문화와 미식을 세계적으로 알리기 위해 타이둥을 오스트로네시아족의 문화 수도’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이번 계기를 통해 서로 간의 언어적으로도 약간의 공통점이 있다는 점을 발견하여 상호 간의 교류에서 매우 친근감을 느꼈다고 밝혔다.

사라왁에서 온 원주민 방문단은 다양한 문화와 인종으로 이루어진 사회로, 대만의 원주민과 같은 오스트로네시아족이다. 이 지역은 주로 이반족(Iban), 비다유족(Bidayuh), 다야크(Dayak), 케냐족(Kenyah) 등 20개 이상의 부족을 포함하고 있으며, 각 부족은 자체 문화와 전통을 보유하고 있다. 일부 사라왁 원주민의 생활 습관과 언어는 대만 원주민과 유사한 면이 있으며, 예를 들어 숫자 ‘5’는 “lima”로, ‘돼지’는 ‘babu’로 부르며, 음식 문화에서도 야생 양치류 식물, 타로, 그리고 카사바 등을 선호하는 등 많은 유사점이 있다.

타이둥현장 라오칭링은 타이둥은 대만의 원주민 부족의 다양성이 가장 많은 지역임을 자랑스럽게 여기고 있으며, 현지 수요에 부응하는 경제모델인 ‘슬로우 경제’를 적극적으로 추진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밝혔다. 동시에 적극적으로 ‘오스트로네시아 문화 수도’를 조성하는데 힘쓰고 있으며, 지역 부락의 산업 개발, 생산물, 생태 지속 가능성 및 원주민의 전통문화와 지혜를 연결하여, 타이둥의 독특한 원주민 문화와 특색 있는 음식을 국제적으로 알리고자 한다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