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열 발전은 타이동현의 미래 재생 에너지의 핵심이며, 뉴질랜드와 타이동의 지열 기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뉴질랜드 상공 사무소 센터장 티나 윌슨(Tina Wilson)과 비즈니스 매니저 차이페이쥔(蔡佩君) 등은 4월 10일 타이동현 정부를 방문하여 라오칭링(饒慶鈴)현장 및 현정부 재정처장 장정원군(章正文) 등 관계자들과 함께, 타이동현과 뉴질랜드 지열 발전 및 기술 협력 교류에 관한 이슈를 논의하였다.

5月文章 台東5月國際新聞 圖片來源 台東縣政府

라오칭링 현장은 타이둥현의 천연자원은 뉴질랜드와 유사하며 풍부한 지열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어, 현재는 타이둥현의 재생에너지의 주축으로 발전하였고, 미래에 전기 사용량의 반 이상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또한 뉴질랜드는 지열발전의 선구자이며, 지열에너지(geothermal energy)는 전체 에너지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어 우리가 본받을 대상이다고 언급했다.

또한 뉴질랜드의 마오리족과 대만의 원주민은 모두 오스트로네시아어족에 속하며 양측 모두 짙은 원주민 문화를 가지고 있다. 최근 타이둥 현정부는 다양한 형태의 문화 발전을 통해 적극적으로 타이둥을 다문화 및 예술을 수용 가능한 남도의 수도로 조성하는 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이러한 의미로 티나 윌슨 센터장에게 특별히 파이완(排灣族) 전통 컵을 선물하면서, 향후 지열 발전 기술 외에도 대만과 뉴질핸드는 한 가족처럼 원주민 문화 진흥에 대해 더 많은 협력과 교류 기회가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티나 윌슨은 라오칭링 현장에게 대만과 뉴질랜드 지열 기술 교류에 대한 지지에 감사를 표했으며, 지열은 대만과 뉴질랜드 양측이 공동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재생 에너지 분야로써, 현재 구축된 재생 에너지를 기반으로 양국 간의 협력과 교류를 더욱 깊이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