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동 현정부가 우호적인 이중언어 환경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 다년간 관련 커리큘럼을 개설해 현 주민을 영어 인재로 양성하고 있을 뿐 아니라 정식 국제 자원봉사팀을 꾸리고 현 내 국제관광 거점 및 가이드 이중언어 교육 등 커리큘럼을 구축해 현 주민의 언어 소프트파워를 향상시키고 있다. 2020년부터 현재까지 다수 상점이 이중언어와 기념품 포장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중언어 환경을 조성했다. 세계 각국이 백신을 접종하고 바이러스와 공존하는 법을 배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도래하면서 타이동은 두 팔 벌려 해외 관광객을 맞이할 준비를 완료했다.

타이동 현정부는 지속적으로 영어 인재 교육에 힘쓰고 있다. 상점, 관광 서비스업 종사자, 공무원 등 각 계층을 위한 실용적인 소규모 영어 수업을 열어 학습자들에게 더 많은 회화 연습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실전 영어의 어려움을 해소해 주고자 한다. 2020년부터는 국제 자원봉사자를 양성해 타이동 현 문화를 소개하는 인력으로 길러내고 있으며 2021년에는 자원봉사법 규정에 따라 커리큘럼을 개설하고 정식 자원봉사 가이드북을 신청했다. 작년 정식 국제 자원봉사자는 24명에 달했다. 2022년 교육 참가자는 32명으로 향후 면접선발제도를 통해 우수한 인재를 선별해 본 현의 국제 자원봉사팀에 합류시킬 예정이다.
또 다른 계획인 ‘세대를 넘어선 이중언어 육성 계획’이 세 번째 해에 접어 들었다. 앞선 2년간은 타이동 현 내 글로벌 발전 잠재력을 가진 19개 체험 거점을 구축해 영어 가이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령 제한 없이 현지 영어 관광가이드 인재를 육성했다. 올해도 타이동 각 지역의 심화체험 거점에서는 이중언어 육성 커리큘럼을 도입하고 있으며 해당 커리큘럼을 처음 도입한 란위(蘭嶼)에서는 반지하 집과 섬 특유의 날치 축제와 타타라(Tatala)선을 체험할 수 있다. 세 번째 해의 이중언어 육성 거점도 외국 관광객에게 추천해줄 만할 정도로 훌륭하기에 현지를 방문해 타이동을 직접 체험해 보길 바란다.
이중언어 환경 관련 ‘상점 재정비 및 이중 언어화 지도 계획’도 세 번째 해에 접어들었으며 지난 2년간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 특색이 있거나 글로벌 잠재력을 지닌 현지 상점을 발굴하고 매장 전체 설비와 환경, 브랜드 이미지 및 포장 디자인을 개선해 우호적인 이중언어 소비 환경을 조성했으며 이를 통해 다수 현지 노점의 글로벌 인지도, 전반적인 서비스 품질, 영어 서비스 능력을 향상시키고 외국 관광객 유치 및 전체 상권의 소비 경제를 촉진시킴으로써 편리한 이중언어 관광 환경을 구축했다.
올해 지도 유형은 타이동 현지 특색 있는 상점의 매장 환경 개선과 타이동 상점의 브랜드 이미지 및 포장 디자인 지도로 나뉜다. 매장 환경 개선은 메뉴판 가격표와 상점 간판을 이중언어로 번역하고 이중언어 여행코스 소개, 스토리(정보)보드, 팜플렛 등에 상점을 포함시켜 더 많은 외국 관광객들에게 타이동의 특색 있는 상점을 알리고 맛있는 타이동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한편 상점의 브랜드 이미지 및 포장 디자인 지도 관련해서는 기념품 관련 중요 정보를 이중언어로 표기해 외국인들이 기념품을 받았을 때 상품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