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동을 여행하면 슬로우라이프,슬로우푸드 외에도 가끔씩 한 입 가득 베어 먹는 고기가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타이동 시내의 카이펑지에(開封街) 727호에는 미국식 햄버거 가게 한 곳이 있습니다.실내에는 나무로 나누어진 칸과 커다란 흑판이 세워져 있습니다.흑판 위에는 분필로 여러가지 인형들이 그려져 있고 어떻게 해야 샘의 큰 햄버거를 잘 먹을 수 있는지 설명되어 있습니다.본 가게의 주메뉴인 ‘샘은 3일 동안 먹지 못 했어요’ 버거는 동음이의어를 사용한 이름으로 두툼한 베이컨과 알찬 비프스테이크,진한 치즈를 넣어 햄버거를 그리워 하는 손님들의 갈망을 만족시켜 줍니다.포크와 나이프,접시가 부딪히는 소리와 시각의 향연을 열어 주는 햄버거들이 연이어 입 안 가득 만족감을 채워 줍니다.
(IG Photo by @jiechuanl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