台東咖2OK@smanin

타이둥에서 커피를 즐기고 싶다면 ‘타이둥카’를 결코 빼놓을 수 없다! 타이둥카는 작년 타이둥현 관광국이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네티즌 6,500만여 명의 표를 얻어 ‘꼭 가봐야 하는 타이둥 커피숍 Top 10’ 중 2위에 랭크될 만큼 대중의 인기를 얻고 있으며, 뛰어난 커피와 음식으로 식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타이둥카’는 타이마리(太麻里)에 위치한 2층짜리 컨테이너 커피숍으로, 가게 안이 넓고 쾌적하고 조용해 오후 시간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모든 테이블 옆에는 콘센트가 설치돼 있어 책을 읽거나 업무를 하기에 적합하다. 커피숍의 2층은 전망대다. 태평양을 마주 보고 있어 전망이 아름답고 누울 수 있는 안락한 의자도 구비돼 있다. 이곳에서 여유롭게 커피 한 잔을 들고 산과 바다를 바라보는 장면을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편안해진다.

커피마니아들이여! ‘타이둥카’는 대만 국내외 원두로 커피를 내린다. 살짝 로스팅한 원두의 그윽한 향과 2번 로스팅한 원두의 떫으면서 진한 맛이 이색적이다. 또한 다양한 음식들로 입소문이 자자한데, 매일 한정 수량으로 판매되는 시나몬 스틱은 절대 놓칠 수 없다. 사탕 대신 벌꿀을 사용해 달달하지만 느끼하지 않고 겉은 바삭바삭해 계피 마니아들도 중독되는 행복한 맛이다. 메인 요리로는 부드럽고 육즙이 가득한 닭다리 스테이크,
황금빛의 쫀득쫀득한 식감이 느껴지는 좁쌀 쫑쯔(小米粽)는 헤어나올 수 없다.

커피 말고도 특색 있는 음료들이 많다. 홍우롱밀크티는 홍우롱에 진한 우유를 섞어 만든 음료로 호평이 자자하다. 금훤차(金萱茶)는 독특한 풍미를 자랑하고 감순차(甘醇茶)는 사람의 마음을 치유하는 맛이다. 한정으로 판매되는 다양한 계절 음료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사진:IG@sman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