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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타이둥- 영혼을 깨우는 타이둥의 힐링 명소

콘크리트 정글에 갇힌 당신은 심호흡을 하지 않은지 얼마나 되었는가? 휴가철 타이둥을 방문해 향기를 따라 여행을 떠나보자. 논밭을 천천히 거닐고 찻잎 따는 체험을 하고 아로마테라피를 즐기고, 마지막으로 직접 향기를 조향해 당신만의 고유한 타이둥 향기를 남기는 등 이곳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향기로 간직해 보자.(Banner 사진설명:IG@ceimei

아침: 츠샹 논밭 산책> 다츠더우피뎬(大池豆皮店)> 룽톈마을(龍田村) 찻잎 따기
점심: 팡신하오메이관(芳心好美館)>두란(都蘭) 바다전망대>샤오춘위안위안(小村遠遠)

첫번째 목적지: 타이둥만의 벼 향기: 츠샹 논밭

첫번째 목적지: 타이둥만의 벼 향기: 츠샹 논밭

타이둥의 냄새 하면 떠오르는 츠샹 논밭의 벼 향기는 여행객들에게 매우 인상적이다.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보랑다다오(伯朗大道)를 따라 논두렁을 가로지르거나 논가에 서서 끝없이 펼쳐진 벼 물결을 바라보면 은은한 벼 향기가 이 땅의 모든 생명에 스며들고, 이를 통해 우리를 여행 리듬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일상 속 스트레스가 신선한 향기를 타고 저 고요한 곳으로 점점 멀어져 가는 듯하다. 햇빛 찬란한 날에 방문하자! 살랑살랑 불어오는 벼 향기가 타이둥의 고요한 분위기와 어우러져 몸과 마음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다. (사진설명:타이둥 현정부)

주소:타이둥 현 츠샹향 보랑다다로
권장 관람시간 : 1.5시간

두번째 목적지 사방에 흩날리는 추억의 콩 향기: 다츠더우피뎬(따츠 말린두부 가게)

두번째 목적지 사방에 흩날리는 추억의 콩 향기: 다츠더우피뎬(따츠 말린두부 가게)

츠샹 다푸마을(大埔村)에 위치한 다츠더우피뎬의 신선한 콩 향기가 골목에 퍼지면서 여행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 츠샹더우피뎬은 현지에서 50년 넘게 운영돼 온 가게로 더우피(豆皮, 얇게 눌러 말린 두부)를 만드는 데 있어 3대에 걸쳐 전통 방식을 고수해 오고 있다. 날이 밝기도 전에 콩을 갈고 더우장(豆漿, 두유)를 끓여 더우피를 건져낸다. 이렇게 시간과 품이 드는 제조 방식을 거쳐 이 집만의 유일한 콩제품이 만들어진다.

이곳에서는 젠더우바오(煎豆包, 두부껍질), 더우화(豆花, 양념 곁들인 연두부), 더우장 3가지 제품만 판매한다. 황금 빛깔이 돌 때까지 바삭하게 부쳐낸 더우바오는 한 입 베어 물면 노란 콩의 향이 코를 자극해 쉴 새 없이 먹게 된다. 더우화는 식감이 치즈보다 부드러워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으면서 콩 향이 물씬 난다. 즉석에서 직접 갈아 만드는 더우장은 진한 콩 향이 목을 타고 내려오면서 달콤한 향이 감탄을 자아낸다! 음식이 다 팔리면 판매를 종료하기에 일찍 오는 것이 좋다. (사진설명:IG@hanajan915)

주소:타이둥현 츠상향 39의 2호
연락처:0952-011-556
영업시간: 07:00-14:00(평일) 07:00-14:00(토), 일) (수요일 휴무)
권장 관람시간 : 1시간
홈페이지

세번째 목적지 초록빛 차(茶) 고장에 퍼지는 차의 향기: 룽톈마을

세번째 목적지 초록빛 차(茶) 고장에 퍼지는 차의 향기: 룽톈마을

생진회감(生津回甘)의 후운(喉韻)은 아름다운 장기판처럼 생긴 차 밭을 연상시킨다. 바로 타이둥에서 가장 아름다운 차 고장인 룽톈마을을 말하는 것이다. 바람결을 따라 은은하게 퍼지는 차향은 가슴이 탁 트이고 마음을 차분하게 해준다. 룽톈마을은 대만의 주요 차 재배지 중 하나로, 빼어난 산과 물을 두고 있어 찻잎을 재배하기 좋은 토양을 갖추었고 일 년 내내 찻잎을 딸 수 있다.

마을의 차 밭은 유기 방식으로 차를 재배하고 있는데 그중 홍우롱차(紅烏龍茶), 밀향홍차(蜜香紅茶)의 인기가 가장 좋다. 두툼하고 무게가 있는 차의 원재료는 잘 익은 과실 향을 머금고 있고 맛도 달콤해 현지 기념품으로 유명하다. 이곳에 오면 청차(清茶)를 마시는 것 말고도 이곳저곳을 둘러보자. 전원 풍경을 보며 공기 중에 가득한 은은한 차향을 맡으면 고요하고 느긋한 분위기에 녹아든다. 찻잎 따는 체험도 사전에 예약할 수 있다. 알맞은 복장을 갖추고 차 밭으로 들어가 조심스럽게 찻잎을 따다 보면 코에 닿는 향기가 마음속에 스며들며 기분마저 상쾌해진다. (사진설명:타이둥 현정부)

주소: 타이둥현 루노향 롱톈촌 영광로 308호 (룽톈 지역사회 발전 협회)
연락처: 0919-551-259 (방문 전 예약 필요 )
권장 관람시간 : 2시간
홈페이지

네번째 목적지 몸과 마음, 영혼을 치유하는 아로마테라피: 팡신하오메이관

네번째 목적지 몸과 마음, 영혼을 치유하는 아로마테라피: 팡신하오메이관

자주 아프고 스트레스가 풀리지 않는가? 마음의 병은 마음의 약으로 고쳐야 한다. 아로마테라피는 신체에 부담을 주지 않고 즐거운 기분, 행복한 느낌만을 준다. 타이둥에 오면 팡신하오메이관에 들러 향기의 천연 마력을 체험해 보자.

팡랴오(芳療)는 아로마테라피의 줄임말이다. 훈향(薰香), 마사지 등 방식으로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부정적인 에너지를 발산시켜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해준다. 팡신하오메이관은 대만 최초의 환자, 노인, 돌보미를 위한 아로마테라피관으로 아로마테라피스트는 2009년 88 수재민(水災民)들의 심신 건강을 위해 타이둥 성모병원과 제휴를 맺고 아로마테라피를 임상실험에 적용했다. 현재까지 다양한 경험을 축적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다양한 효능의 아로마 오일도 개발했다. 이곳은 팡신하오메이 마사지, 목 어깨 릴랙스 마사지, 발 건강 마사지 등 3가지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며 목 어깨 통증, 변비, 기분 등 몸과 마음의 이상 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평온함과 정신을 안정시켜 주는 향기가 피부로 스며들면 몸과 마음이 가벼워져 새로운 감동이 밀려올 것이다. (사진설명:FB@芳心好美館

주소:타이둥현 타이둥시 신의로 106
연락처:089-330-958
영업시간: 09:00 – 18:00 (일요일 휴무)
홈페이지

다섯번째 목적지 태평양에서 온 바다 내음: 두란 해변 전망대

다섯번째 목적지 태평양에서 온 바다 내음: 두란 해변 전망대

해변은 육지의 종점이지만 생각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푸른 바다에서 바닷바람을 맞다가 바다의 짠 내음이 콧속에 들어오면 마음 속 깊은 곳에서 평온한 감동이 밀려온다. 두란 해변 전망대는 풍경이 아름답고 앞에 가리는 것 하나 없어 180도 파노라마로 빼어난 바다경치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태평양을 바라보며 그네도 탈 수 있다. 사람들로 북적이는 관광지가 아니라 여행객이 많지 않아 조용히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바닷바람으로 샤워를 하고 눈을 감고 바다 내음을 맡는 등 아무 것도 하지 않은 채 여유롭게 파도가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면서 ‘소확행’을 느낄 수 있다. (사진설명:IG@shinchen_0630

주소: 타이둥현 동허향
권장 관람시간: 1시간

여섯번째 목적지 타이둥 향기를 집에 가져가자 : 샤오춘위안위안

여섯번째 목적지 타이둥 향기를 집에 가져가자 : 샤오춘위안위안

향기는 신비한 마법과 같다. 특별한 냄새와 기억 속 시공은 하나로 연결되어 우리를 특정한 시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만든다. 둥허향(東河鄉) 샹더마을(尚德村)에 위치한 샤오춘위안위안은 이름처럼 깊은 산골에 자리하고 있어 구불구불한 산길을 넘어야 도착할 수 있다. 분지 지형이라 더욱 세상 밖의 무릉도원 같다. 이곳에는 자체 허브 농장이 있으며 대만 현지 허브나 약초를 주재료로 바디워시, 모기퇴치제, 주방 세제 등 다양한 천연 생활용품도 개발했다. 인공 향료를 첨가하지 않아 흙에서 나는 가장 신선한 향을 맡을 수 있어 타이둥에서 가장 특별한 기념품 중 하나인 셈이다. 조향 체험을 사전에 예약해 향수 만드는 팁을 배우고 자신만의 바디워시나 아로마 오일도 만들어 보자. 타이둥의 향기는 시시때때로 이곳에서의 즐거웠던 슬로우 라이프를 떠오르게 할 것이다. (사진설명:IG@ceciliawang1103

주소:타이둥 현 둥허 향샹더 촌첸랴오 71호
연락처: 0965-816-090
영업시간: 9:00-17:00 (전화예약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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