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 둥은 온천의 땅으로 알려져 있고, 곳곳에 특별한 온천도 있습니다. 함께 탐험하고 온천 여행을 계획합시다!

즈번 온천
일제강점기 시대에 이미 개발이 시작된 즈번 온천은 타이둥의 유명 온천 지역입니다. 즈번강 바닥에서 졸졸 흘러나오는 온천수를 사용하고 있는 이 지역은 타이완에서 가장 완벽한 규모를 자랑하는 유명 온천향으로서, 타이완 8대 경관 중 하나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온천수는 약알칼리성 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을 지니고 있어 미인탕이라고도 불리고 있으며, 맑고 투명한 색상에 풍부한 광물질을 포함하고 있어 미백, 보습, 혈액 순환 촉진 등의 효과가 뛰어납니다.
즈번강에는 총 3개의 온천수 분출 지역이 있는데 그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은 즈번외 온천(온천교 부근)과 즈번내 온천(知本內溫泉, 즈번국가삼림유원지 부근)이며, 두 곳 모두 다양한 종류의 온천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진뤈 온천
진뤈 온천은 타이마리향 진뤈촌에 위치하고 있으며, 타이둥현에서 매우 유명한 깊은 산 속 온천입니다. 온천수는 약알칼리성 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을 지니고 있어 pH7~8 정도의 수치를 보입니다. 약간의 유황 냄새가 나며 온도는 섭씨 70℃에서 90℃ 정도입니다. 너무 뜨거울 수 있으니 냉천과 혼합하거나 온도가 내려가길 기다렸다가 온천욕을 즐기시길 바랍니다.
진뤈 온천 관광 리조트에 들어서면 바로 수많은 온천 회관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이용료가 저렴해 선택의 폭이 넓으며 노천 대중탕, 개인탕 중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 지역은 개발이 완료된 온천 구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편리한 철도 교통을 이용해 가오슝, 핑둥 지역에서 많은 관광객이 이곳에 와 온천욕과 현지 음식을 즐기고 돌아갑니다. 반나절 동안 온천욕을 즐긴 뒤 꽃구경을 떠나는 매우 알찬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난헝 산길
난헝 온천의 첫 번째 온천,「톈롱 호텔」은 가공이나 가열을 거치지 않은 순수한 온천수만 사용합니다. 온천 수맥에서 뿜어내는 온천수를 바로 호텔의 저수탱크에 담은 후 사용하고 있습니다. 약알칼리성 탄산수소나트륨 성분이 다량 함유된 pH 7.2~9.1 온천수는 일본에서『미인탕』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온천수에 몸을 담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인근 산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며 심신을 달랠 수 있습니다.
온천욕을 마치면 높이 721m, 길이 110m에 달하는 톈롱 흔들다리를 걸어보세요. 정교하게 다듬어진 협곡의 경관을 높은 곳에서 감상하며 전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숨을 깊게 쉬어 천연삼림의 맑은 공기도 마음껏 마셔보세요.

리송 온천
리송 온천은 타이완에서 가장 아름다운 산속 온천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하얗게 피어오르는 연기 속 숨겨진 옥 같은 이곳은 타이둥의 비경입니다. 이곳 리송 온천에 오기 위해서는 높이 차가 약 400m 에 달하는 산길을 지나야 합니다. 후반부 경사가 심한 곳은 심지어 90도 가까이 되는 곳도 있어, 로프를 이용해야만 당도할 수 있습니다.
산벽에 응결된 탄산칼슘의 결정이 온천을 좋아하는 조류에 붙어 있어 마치 에메랄드나 옥과 같은 녹색빛을 띠는 것이 리송 온천의 특징입니다. 아름다운 광경과 함께, 추운 날 따뜻한 천연 온천수에 몸을 담가 몸과 마음을 녹이고, 대자연의 고요함을 즐기는 것은 어쩌면 우리 인생에서 즐길 수 있는 가장 큰 즐거움 중 하나일지도 모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