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모기 걱정 끝! 타이둥 농촌 천연 모기 퇴치제 체험

줘쇼우샹 공방 (左手香手作坊)  주인 루웨이란 (路薇嵐)은, 피부가 화학약품에 민감한 탓에 약 10여 년 전부터 다양한 천연 화장품과 세정제를 직접 제조하기 시작하면서 줘쇼우샹 공방을 설립하였으며, 현재 공방에서는 수제 비누 판매와 DIY 체험을 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중에서 판매되는 모기향은 화학물질을 많이 첨가하고 모기향은 사용 시 집 전체가 독한 냄새로 가득 차는 단점이 있어 노인과 어린이가 있는 가정에는 적합하지 않아 루웨이란은  창가나 문에 걸어 모기가 집 안으로 들어오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는 모기 방지용 수제비누 제조법을 연구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수제비누 체험에서는 타이둥의 토종 식물에 대해 알아보고 “용해 및 재가공 방법”을 사용하여 간단하고 빠르게 수제 비누를 만드는 방법을 배울 예정니다. 여러분께서는 이번 체험에서 비누 베이스를 녹여 티트리 또는 쑥에서 추출한 오일을 넣어 잘 저어준 후, 용액을 몰드에 부어 굳힌 후 몰드에서 분리하는 비누 제조 전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답니다. （사진출처: [email protected]左手香工作坊）

레몬그라스는 레몬향이 나서 붙여진 이름으로 아시아, 인도, 인도네시아 등 열대지방에서 생산되는 상큼한 향이 나는 허브입니다. 정신을 맑게 함은 물론 모기퇴치, 근육통 진정 효과가 있고, 줄기와 잎사귀는 차와 디저트를 만들거나, 세제, 향료, 모기약의 원료로도 사용됩니다. 타이둥의 수원은 공업 오염이 없고, 해안 지역은 충분한 햇빛과 배수가 잘 되는 사양토로 레몬그라스 재배에 매우 적합합니다. 청공전(成功鎮)에 위치한 띵이더지아(丁一的家)는 민박집을 운영할 뿐만 아니라, 레몬그라스 오일 제조 체험도 함께 운영하고 있습니다.

띵이더지아에서는 다양한 증류 장비가 구비돼있고, 완전한 교육 커리큘럼까지 준비돼있습니다. 학생들은 먼저 증류 및 추출 원리를 이해한 다음 장갑을 끼고 강사를 따라 민박집 뒤편에서 레몬그라스 줄기와 잎을 채집한 후, 불순물을 제거한 뒤 냄비에 넣고 가열해야 합니다. 수증기가 식은 후 액체로 응축된 다음 유수 분리 작업에 들어가 오일과 수용액을 추출하면, 상쾌하고 기분 좋은 레몬그라스 오일이 완성됩니다. （사진출처: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