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둥 온천축제

타이둥 온천축제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온천의 계절이 돌아왔다.

타이둥은 해안산맥과 중앙산맥 사이의 단층에 위치해 있다. 수려하고 웅장한 산과 바다의 풍경을 독차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최적의 자연조건을 갖춘 수많은 온천을 품고 있어 온천을 즐기러 온 여행객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 준다.

타이둥현 정부는 2021년 말 ‘타이둥 온천축제’를 선보였다. 과거에 지역별로 타이둥 온천을 구분 짓던 개념에서 벗어나 ‘지성온천(知性暖)’, ‘감성온천(感性暖)’, ‘자유온천(率性暖)’이라는 3가지 온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타이둥 온천의 다양하고 특별한 면모를 보여주고 아름다움과 휴머니즘의 특징을 지닌 온천 브랜드를 구축했다.

지성온천은 고급 호텔을 중심으로 우아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여행객들은 온천에 몸을 담그는 것 외에 스파힐링탕, 가족쉼터 등 다양한 시설을 이용하고 풍성한 요리와 함께 휴가를 보낼 수 있다.

감성온천은 이색적인 민박을 중심으로 여행객들에게 타이둥의 민심을 보여준다. 옛날 일본식 나무집이나 원주민 부락의 특징을 지닌 민박을 재현해 따뜻하고 소박한 온천 분위기를 체험하도록 해준다.

자유온천은 예시온천(野溪溫泉)을 중심으로 자유분방한 자연의 특징을 지닌다. 여행객들은 여행 도중 온천에 발을 담그며 휴식을 취하고 졸졸 흐르는 시냇물 소리를 듣거나 간편한 도구로 온천계란을 쪄먹으며 소소한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여행객들은 3가지 온천 가이드라인을 통해 타이둥 온천 정보를 파악한 후 자신에게 적합한 온천을 선택해 각기 다른 타이둥 온천을 느낄 수 있다. 타이둥 온천축제는 ‘타이둥 온천 가운 디자인 대회’, 타이둥 온천 여행코스 및 온라인 사진전 등 타이둥 온천 브랜드를 보여줄 수 있는 행사도 기획했다. 자세한 정보는 타이둥 온천축제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