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운 여름, 찬물에 몸을 담그고 더위를 식히고 싶다면, ‘란위섬 천연 놀이 수영장’으로 불리는 예인냉천을 놓치지 말자.전 세계적으로 이탈리아와 대만 두 곳에만 차가운 샘물이 있는데, 풍부한 지하 샘물이 이산화탄소를 생성하는 암석을 만나면 순식간에 수온이 낮아진다. 냉천의 샘물은 란위섬의 푸른 구릉에서 나오며, 산 샘물은 예인 마을의 낮은 지대에 모이고, 주변의 암초로 둘러싸여 천연 냉수 연못을 형성했다.
예인 냉천의 차가운 샘물은 바닥이 보일 정도로 맑고, 바닥은 부드러운 백사白沙이며, 다양한 온도의 차가운 샘과 해수 난류에 비추어 굴절되는 햇빛은 점층적으로 란위의 ‘푸르름’만들어 장관을 이룬다.여행객들은 산호석 사이에서 물놀이를 하며 수영을 즐기고 열대어, 게, 바다장어 등을 볼 기회가 더 많아져 가까운 거리에서 신기한 생태를 감상할 수 있다.(안내사항:예인 냉천 암초는 울퉁불퉁하고 일부 냉천 암초는 비교적 날카로우므로 베거나 미끄러지지 않도록 아쿠아슈즈를 신는 것이 좋다.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 조간대 생물을 절대 잡지 말자.)